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조관섭)는 최근 관내 30여개 제조업체를 표본대상으로 2024년도 1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를 조사한 결과, 직전 분기보다‘4’포인트 감소한‘73’로 집계됐다. 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11’포인트 감소하였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.

 2024년 1/4분기 기업경기 전망 지수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체감경기 67, 매출액 77, 영업이익 70, 설비투자 90, 자금사정 63으로 나타났다. 모든 항목이 100을 넘지 않아 전체적으로 2023년 4/4분기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.

 이러한 경기 상황 속에 2023년 영업이익은 연초 목표 대비 어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항목에 ‘10%이상 미달’(41.38%)과 ‘10%이내 미달’(41.38%)이 응답의 대다수를 차지했다. 영업이익 미달의 핵심요인으로 ‘내수부진’(60.00%)이 가장 큰 응답을 차지했다.

 한편 2024년 회사의 기본적인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‘안정전략’(80.00%), ‘성장전략’(33.33%), ‘축소화 전략’(6.67%) 순으로 응답했다.

 2024년 회사 경영활동에 가장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 ‘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’(29.31%)과 ‘고유가 및 고원자재가’(27.59%)가 응답의 과반수를 차지했다.

 2023년 한해동안 수출 감소 등 경제문화가 이어져왔는데, 언제쯤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 ‘내후년(2025년)부터’(43.33%)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. 그 밖의 의견은 ‘내년 하반기’(30.00%), ‘이미 회복국면에 진입’(13.33%), ‘2026년 이후’(13.33%) 순으로 나타났다.

 2024년 한국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 ‘물가관리 및 금리정상화’가 38.33%로 가장 높았다. 다른 의견은 ‘기업부담규제 완화’(23.33%), ‘노동시장 개혁’(21.67%), ‘수출경쟁력 강화’(11.67%), ‘국가전략산업 지원 확대’(3.33%) ‘미중갈등 등 대외위험 관리’(1.67%) 순으로 나타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