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조관섭)는 최근 관내 제조업체 30개를 표본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, 2019년도 4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는 지난 분기보다‘16’포인트 하락한‘62’을 기록했다. 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5’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.

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19년 4/4분기 기업경기 전망은 체감경기 69, 매출액은 60, 영업이익 59, 대체적으로 4/4분기 전망은 3/4분기 전망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.

이러한 경기 상황 속에 2019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묻는 사항에 37.0%가 ‘정부전망치 수준’이라고 응답했으며 ‘2% 이하’(25.9%),‘정부전망치 이하’(25.9%), 정부전망치 상회(7.4%), ‘작년 성장률 수준 이상’(3.7%)순으로 뽑혔다.

응답 업체의 올해 영업이익(실적)이 연초 세운 목표치에 달성했는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절반 이상의 업체가‘목표치 미달’(51.9%)에 응답했으며 ‘목표치 달성(근접)’(48.1%)이라 답하였다. 또한 ‘목표치 미달’에 대한 세부 사항으로 ‘내수시장 둔화(45.0%), ’최저임금 ․ 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(40.0%), ‘기업관련 규제’(5.0%), ‘환율 ․ 유가변동성 심화‘ (5.0%), ’기타‘(5.0%) 순으로 응답하였다.

작년과 비교해 올해 투자 추이를 묻는 사항에선 ’불변‘(63.0%), ’악화‘(29.6%), ’호전‘(7.4%)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’악화‘에 응답한 경우의 세부 이유로는 ’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‘(55.6%), ’원자재값 변동성 확대‘(44.4%)로 나타났다.

경제주체인 기업과 정부, 국회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평가하는 사항에는 ’기업‘(46.6%), ’정부‘(37.3%), ’국회‘(16.1%)로 기업의 노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

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정책 과제를 묻는 사항에는 ’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‘(42.3%), ’파격적 규제개혁‘(34.6%), ’R&D ․ 인력 지원 강화‘(11.5%), ’자금조달 유연화‘(11.5%) 순으로 ’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‘이 우선 해결되어야 할 정책과제로 나타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