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조관섭)는 최근 관내 제조업체 30개를 표본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, 2020년도 2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는 지난 분기보다‘22’포인트 하락한‘58’을 기록했다. 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19’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.

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20년 2/4분기 기업경기 전망은 체감경기 52, 매출액은 54, 영업이익 50, 자금조달 여건 64, 설비투자 69 대체적으로 2020년 2/4분기 전망은 2020년 1/4분기 전망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.

이러한 경기 상황 속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활동이 피해를 입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‘예’(70.4%), ‘아니오’(29.6%) 대부분의 기업들이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. 또한 ‘예“에 응답한 업체들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’내수위축 다른 매출감소‘(33.3%), ’방역물품 부족(31.0%), ‘수출 감소’(16.7%), ‘자금 경색’(7.1%), ‘중국산 부품 ․ 자재조달 어려움’(4.8%), ‘물류 ․ 통관 문제(2.4%), ’중국 내 공장의 운영중단‘(2.4%), ’기타‘(2.4%) 순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몇 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최대 70%부터 10%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.

코로나19로 인한 산업현장의 피해를 98년 외환위기 때와 비교하는 항목에서는 ’유사함‘(65.38%), ’더 큼‘(26.92%), ’더 적음‘(7.69%)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08년 외환위기와 비교하는 항목에서도 ’유사함‘(61.54%), ’더 큼‘(30.77%), ’더 적음‘(7.69%) 순이며 과거 전염병(메르스 · 사스) 때와 비교하는 항목에서도 ’유사함‘(59.26%), ’더 큼‘(40.74%) 순으로 집계됐다.

코로나19 관련, 올해의 고용 및 투자 실행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고용부분에서는 ’계획대로 시행‘(62.96%), ’올 초 계획보다 줄일 것‘(37.04%) 순이며 투자 부분에서는 ’계획대로 시행‘(53.85%), ’올 초 계획보다 줄일 것‘(46.15%) 순으로 집계되었다.

코로나19가 사회에 중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’사회적 불신 만연‘(63.2%), ’중장기 이슈(구조개혁 등) 매몰‘(18.4%), ’중국 포비아‘(10.5%), ’밸류체인 다변화‘(7.9%) ’사회적 불신 만연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 ’금융 ․ 세제지원‘(62.5%), ’내수 ․ 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‘(22.5%), 기업조사 유예(공정거래, 세무조사 등)’(10.0%), ‘기타’(2.5%) 순이며 ‘금융 ․세제지원’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 집계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