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조관섭)는 최근 관내 제조업체 30개를 표본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, 2021년도 1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는 지난 분기보다‘5’포인트 상승한‘48’을 기록했다. 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9’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.

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21년 1/4분기 기업경기 전망은 체감경기 58, 매출액은 38, 영업이익 35, 설비투자 67, 자금조달 여건 40이다. 대체적으로 2021년 1/4분기 전망은 2020년 4/4분기 전망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.

이러한 경기 상황 속에 내년의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올해와 비교했을 때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는지 묻는 질문에 ‘올해와 비슷’(41.7%), ‘다소 약화’(29.2%), ‘다소 호전’(16.7%), ‘매우 약화’(12.5%) 순으로 나타났으며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항목에 ‘아직 수립 못함’(95.8%), ‘수립 완료’(4.2%)로 대부분의 업체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였다. 또한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하지 못한 업체에 사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‘코로나 등 현안대응으로 사업계획 수립 지연’(57.1%), 시장전망 불투명해 매출목표 사업전략 수립 차질(42.9%)로 나타났다.

올해와 비교하여 내년도 신규채용 계획을 묻는 항목에 ’올해와 비슷‘(70.8%), ’올해보다 줄일 것’(25.0%), ‘올해보다 늘릴 것’(4.2%)로 대부분의 업체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채용인원을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.

내년 수출전망을 올해와 비교해 전망을 묻는 항목에 ‘다소 호전’(46.2%), ‘올해와 비슷(30.8%), ’매우 악화‘(15.4%), ’다소 악화‘(7.7%)로 나타났으며 올해보다 호전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전망하였다. 또한 수출질적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’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하였으며, 각 업체가 감내 가능한 환율 최저 수준을 묻는 항목에 최저 1100원부터 최대 1160원으로 집계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