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조관섭)는 최근 관내 제조업체 30개를 표본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, 2021년도 2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는 지난 분기보다‘55’포인트 상승한‘130’을 기록했다. 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22’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.

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21년 2/4분기 기업경기 전망은 체감경기 105, 매출액은 105, 영업이익 95, 설비투자 100, 자금조달 여건 110이다. 대체적으로 2021년 2/4분기 전망은 2021년 1/4분기 전망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.

이러한 경기 상황 속에 올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 리스크를 항목에 ‘기타(29.4%)’, ‘미중 무역갈등 포함한 보호무역주의(23.5%)’, ‘유가상승(17.6%)’, ‘신흥국 경기침체(14.7%)’, ‘환율변동성(14.7%)’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’기타(29.4%)‘ 사유로는 ’코로나19‘,’soc감소‘,’경기침체‘ 등을 사유로 꼽았다. 또한 대내 리스크로는 ’코로나 재유행(51.4%)‘,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(18.9%)’, ‘가계부채 증가(13.5%)’, ’기업부담법안 입법(10.8%)‘, ’반기업 정서(2.7%)‘, ’기타(2.7%)‘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리스크는 ’코로나 재유행‘으로 나타났다.

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변화를 묻는 항목에서는 국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’더 빨라졌음(54.5%)‘ 선진국과 우리 기업 간 기술격차는 ’변화 없음(63.6%)‘ 중국 등 신흥국의 기술 추격속도는 ’변화 없음(50.0%)‘ 국내 소득 양극화 정도가 ‘더 심화됐음(81.8%)’으로 집계되었다.

작년 한해 실적을 코로나 이전과의 비교를 묻는 항목에는 ’줄었음(68.2%)‘, ‘비슷한 수준(27.3%)’, ’늘었음(4.5%)‘로 대부분의 업체의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’줄었음‘에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감소폭을 묻는 항목에서는 ’-20%‘부터 ’‘36.5%’까지 나타났다. 그리고 코로나 재유행이 없을을 가정할 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시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‘내년 이후에나 가능(66.7%)’, ‘올해 안(33.3%), ’상반기 중(0%)‘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내년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