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조관섭)는 최근 관내 30여개 제조업체를 표본대상으로 2022년도 2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를 조사한 결과, 직전 분기보다‘17’포인트 상승한‘95’를 기록했다. 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10’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.

2022년 2/4분기 기업경기 전망 지수를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체감경기 88, 매출액 108, 영업이익 85, 설비투자 96, 자금조달 여건 84, 공장가동 여건 108 으로 대체적으로 2022년 1/4분기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.

2분기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항목에는‘코로나 여파 지속에 따른 내수 침체’(25.8%),‘유가·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’(24.7%),‘국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’(14.6%),‘중대재해처벌법등 기업 부담법안 시행’(9.0%),‘탄소배출 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 부담’(6.7%),‘국제관계 긴장 악화에 따른 수출 애로 심화’(6.7%),‘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’(5.6%),‘환율변동 심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증가’(5.6%) 순으로 나타났다. <기타 1.1%>

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국제유가·원자재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,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‘영업 흑자는 유지 중이나 이전보다 규모 감소’(45.8%),‘특별한 영향 없음’(37.5%),‘영업적자로 반전’(16.7%) 순으로 응답했으며 적자 또는 규모가 감소한 상황에서 대응책으로는 ‘생산원가 절감 노력’(43.5%),‘제품가격에 비용 상승분 반영’(34.8%),‘특별한 대응 방안 없음’(21.7%) 순으로 나타났다.

경제현안 중 차기 정부가 중점을 두어야 할 경제현안을 묻는 항목에는

‘최저임금제, 주52시간제 등 노동 관련 제도 개선’(35.8%),‘규제 완화 등 기업친화적 경영환경 조성’(30.2%),‘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’(11.3%),‘사업 전환재편 지원 확대 등 기존업종 고도화 촉진’(7.5%),‘신산업 인재 육성 등 인력 수급 개선’(7.5%),‘신기술 개발 지원 확대 등 미래산업 육성’(3.8%),‘친환경 R&D 지원 등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’(1.9%), 기타(원자재 수급 및 가격 안정화’(1.9%) 순으로 응답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