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주상공회의소(회장 정병대)는 최근 관내 30여개 제조업체를 표본 대상으로 2024년도 4/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(BSI : Business Survey Index)를 조사한 결과, 직전 분기보다‘2’포인트 감소한‘82’로 집계됐다. 실적추정치는 전 분기보다‘9’포인트 감소하였다. 기업경기전망지수(BSI)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 ~ 200 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.

2024년 4/4분기 기업경기 전망 지수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체감경기 83, 매출액 86, 영업이익 83, 설비투자 80, 자금사정 81로 나타났다. 전체적으로 2024년 3/4분기 실적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.

이러한 경기 상황 속에 올해 상반기 실적(영업이익)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 예상에 대해 ‘소폭 미달(10% 이내)’이 48.33%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.

하반기 실적(영업이익)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 ‘내수 소비 위축’이 60.00%로 응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. ‘유가ㆍ원자재가 상승’(33.33%), ‘고금리 등 재정 부담’(30.00%) 가 그 뒤를 이었다.

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(미중갈등, 러우전쟁, 중동분쟁 등)가 귀사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. 이에 ‘큰 영향 없음’이 56.67%로 가장 높았다.

이와 관련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귀사가 주로 경험한 피해는 무엇입니까? 물음에‘에너지, 원자재 조달 비용 증가’(26.67%)로 응답이 나타났다.

한편,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운영에 있어 어떤 대응 전략을 마련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물음에 ‘비용 절감, 운영효율성 강화’가 46.67%로 가장 높은 응답률이었다. 그 뒤를 이어 ‘대체 시장 개척 및 사업 다각화’(30,00%),“공급망 다변화 및 현지 조달 강화 (23.33%)로 나타났다.